[트렌드정보] 트렌드 코리아 2021- COWBOY HERO

2020년 트렌드 코리아에 대한 글을 올린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1년이 되었습니다. 2020년은 뭐한지도 모르게 코로나19로 그냥 훌쩍 지나가버린것 같습니다.

처음엔 단순하게 사회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혹시나 사업등을 할 때 키워드를 찾지 않을까 해서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지만, 주식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트렌드는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유행이란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의 추종을 받아서 널리 퍼지는 현상이지만, 트렌드란 사회전반, 소비생활, 문화 등이 변화하는 모습이자,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입니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 - 코로나 19로 인해 더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를 트렌드 예측과 분석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차별화가 가능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식시장도 기업의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것인 만큼 변화하는 트렌드에 귀를 귀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트렌트 코리아는 매년 11월쯤 발매가 되는데, 앞으로는 발매와 동시에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올해의 트렌드코리아 2021 키워드 

 " COWBOY HERO : 날뛰는 소를 길들여내는 능숙한 카우보이처럼"  

바이러스로 신음하는 인류의 희망으로 날뛰는 야생의 소를 능숙하게 길들여내는 카우보이들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아내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키워드를 정했다고 합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키워드의 두운을 조합해 그해의 띠 동물이 포함되도록 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마비되다시피 멈춰버렸습니다. 이제 코로나 19는 삶의 일부가 되어 소비자들의 생활이 정말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저자는 " 코로나 사태로 바뀌는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 라고 합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큰 교훈이라고 합니다. 이 말에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트렌드에 대해 더 공부해가고 싶은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I  2020년 소비 트렌드 회고  

Me and Mysekves  멀티페르소나 멀티페르노나는 다양하게 분리된 정체성을 일컷는 말로, 나혼자산다의 유재석처럼 다양한 부캐를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단순히 취미생활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체성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고, 소비에 있어서도 페르소나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소비행태가 나타난다. 
Last Fit Economy
라스트핏 이코노미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고 행동반경이 크게 좁아지면서 고객의 마지막 순간의 만족을 즈각적으로 최적화하는 근거리 경제가 다양한 산업에서 독보적인 생존경제가 되었다. 구매를 더 쉽고 간편하게, 소비자의 동선을 최적화하고, 마지막순간까지 감동을 주는 것이 라스트핏이다. 
Goodness and Fairness
선한 영향력과
페어 프레이어
소비자들은 사회 전반에 '공정성'이란 잣대를 적용하기 시작했고,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된 재택근무 원격근무는 구성원들 사이에 공정한 경쟁구도를 강화했다. 그리고, 집안에서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사 노동의 형평성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Streami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누가 더 많이 소유했는가 보다는 누가 더 많이 경험해보았는가가 삶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면서 소유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트리밍 라이프는 당연한 생활방식이 되고있다.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소비자가 좋아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딱 맞는 제품을 골라주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AI와 빅테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하면서 구직 구인 시장에서 초개인화기술이 빛을 발했다. 
Fansumer
팬슈머
밀레니얼과  z세대는 유명상품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경험을 위해 도전해 사용해보려는 성향이 강하다. 소비자는 더이상 판매 대상이 아니라 기업의 지지자와 파트너로 제품을 기획 출시하는데 까지 참여하고 있다.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팬슈머를 겨냥한 전략이 포착되었다. 
Specialize or Die
특화생존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소비생활을 크게 위축시켰고, 소비생활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보편적으로 괜찮은 것보다 선택된 소수의 확실한 만족이 중요한 시대이다.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세대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하는 5060 이른바 오팔세대는 대한민국 소비시장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여력이 가장 큰 집단으로 건강한 노인보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픈 욕구와 역동적이고 적응이 빠른 디지털 이주민이다. 2020년 트로트 열풍의 주역들도 이들 오팔세대라 할 수 있다.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성과 앱경제의 확산,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언택트적 요소가 극대화 되면서 편리미엄은 한층 더 진화하고 있다.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코로나19가 2020년 초입 평범한 일상을 가로막으면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에서 그것도 집에서 다양하게 형태를 바꾸며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2020년을 예측했던  트렌드 코리아는 코로나 19로 인해 더 깊이 더 빠르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도 그 영향이 쭉 이어질 것 같습니다. 

 I  2021년 소비트렌드 전망  

V-nomics
브이노믹스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경제, 향후 경기회복의 양상은 전반적으로 k자형 양극화를 보이겠지만, 업종별로는 다양한 모습을 보일것이다. 언택트 트렌드는 대면/비대면/혼합의 황금비율을 찾아 갈것이고, 소비자들의 가치는 브랜드 상생과 친환경과 본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다. 코로나 양극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의식의 회복, 정부 역할의 균형회복, 조직의 변화대응역량이 중요하다. 
Omni-layered Homes
레이어드홈
코로나19로 집에 오랜시간 머무르게 되면서 집에 대한 기능이 다층적으로 변화한다. 집의 기본 기능위에 그간 집에서 하지 않았던 학습/근무/쇼핑/취미/관람/운동 등을 해결하고, 집의 기능이 집안을 넘어 집근처, 인근 동네로 확장되면서 경제활동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자본주의 키즈
어릴때부터 광고/시장/금융 등 자본주의적 요소에 친숙하고, 자본주의의 생리를 몸으로 체득한 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성장했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구매과정에 많은 공을 들이는등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투자에 매우 적극적이다. "행복은 충동적으로, 걱정은 계획적으로" 할줄아는 자본주의 키즈들은 브이노믹스를 이끄는 주체가 될 것이다. 
Best We Pivot 
거침없이 피보팅
피보팅이란 원래 축을 옮긴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로 코로나 19이후에 사업 전환을 뜻하는 경제용어가 됐다. 경영의 모든 국면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끊임없이 테스트하면서 방향성을 수정해나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코로나19와 디지털 대변혁을 넘은 시대에 거침없이 피보팅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On This Rollercoaster Life
콜코라이프
1995년 이후에 출생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의 세대인 z세대는 짧은 유행에 몰려가 참여하고, 다음 놀거리로 넘어가 마치 롤러코스터 타듯 자신을 삶은 산다 해서 롤코라이프라고 한다. 디지털네이티브인 이들은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콘텐츠를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기업은 오랜기간 공들인 100% 완벽한 마케팅 보다는 미완성일지라도 끊임없이 치고 빠지는 숏케팅이 필요하다. 
Your Daily Sporty Life
오늘하루운동
운동 열풍은 단지 코로나19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진 것을 넘어서 자기관리에 투철한 MZ의 세대적특징과 자기 관리에 투철한 MZ세대의 특징 및 관련 시장의 성장등으로 인해서이다. 운동이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브랜드는 여가를 지원하는 내비게이터이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Heading to the Resell Market
N차 신상
중고품은 이제 신상품과 다름없다는 N차신상으로 지칭한다. 이는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중고시장은 사람을 잇는 공동체로 역할/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다.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CX 유니버스
체험마케팅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CX(고객경험)의 차별화가 최우선의 시장경쟁력이 되면서 고객경험을 기획하는 일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 CX는 신뢰와 몰입을 거쳐 충성으로 가는 여정으로 CX가 마치 마블 유니버스처럼 특정 브랜드의 세계관을 함께 공유하는 것을 CX 유니버스라고 한다. 
Real Me : Searching for My Own Label
레이블링 게임
내안의 나나 자기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레이블링 게임이라고 하는데, 자기정체성을 특정 유형으로 딱지를 붙인 뒤 그 해당 유형이 갖는 라이프스타일을 추종함으로써 정체성의 불확실성 해소하려는 게임화된 노력을 말한다. 나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일상에서 소비의 즐거운ㅁ으로 치환되는 것이다. 브랜드는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자발적인 정체성의 동일시 할 때 새로운 트렌드를 이끈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휴먼터치
코로나 19로 언택트 기술이 가장 조명받고 있지만, 이 기술들이 지향해야할 방향은 인간적 접촉을 보완해주는 휴먼터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간적인 손길을 기술로 만들거나 최대한 인간적으로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손길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이다. 소비자의 마음에 다가가는 진정성르 가진 조직이라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진심이 담긴 인간의 손길을 말한다. 

사실 아직 도입부만 읽고 있습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기 전에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간단히 정리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과 산업 경제는 급속도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시나리오들에 귀를 기울이고 연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편엔 다양한 산업군의 올 해 트렌드에 대해 하나씩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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