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 중순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한낮 기온 30도를 넘어가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여름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리뇨로 인해 역대금 더위가 몰려오는 데다 전기세 인상도 앞두고 있어 더더욱 걱정입니다.
역대급 더위를 맞게 되는 한여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여름철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 7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최대한 절약하면서 현명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에어컨 가동 전엔 환기 시키기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에는 실내의 더운 공기를 반드시 배출시켜야 합니다. 더운 공기를 그대로 두고 에어컨을 가동하면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니 꼭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도록 합니다.
2. 에어컨을 작동할 때는 파워냉방 등으로 빠르게 온도를 낮춘 후 원하는 적정온도(24도~26도)로 바꿔주기
에어컨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한 후부터는 전기를 적게 소모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 에어컨을 켤 때에는 파워냉방/강풍모드로 빠르게 집안온도를 낮추고 3~5분 뒤에 원하는 온도로 맞추어 사용하지면 됩니다. 여기서 적정온도는 실내외 온도차가 5도 내외로 대략 24도~26도로 맞추어둡니다.
3. 한 번 작동하면 오래 작동시키기
에어컨이 시원하면 끄고, 더우면 다시 작동시키는 등 켰다 껐다 하면 되려 전력 소비량이 많아집니다. 만약 잠시 외출할 때는 6시간 이상 외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에어컨을 켜두시는 것이 에너지 효율에 좋습니다.
하지만, 창문형 에어컨이나 정속형 에어컨일 경우는 필요시에만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선풍기나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하기
에어컨을 작동할 때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와 함께 틀면 공기순환이 빨리 되고, 전체적으로 시원한 공기가 전달되어집니다. 선풍기는 에어컨 대비 전기소모량이 40~50배가량 적으니 안심하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5. 에어컨 날개는 위로 향하게 하기
에어컨 날개를 위를 향하게 하면 천장을 덮고 있는 더운 공기를 먼저 식히게 되고 전체 온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6. 필터와 실외기 청소하기
더러워진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는 2~3주에 한 번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의 먼지제거만 해도 전기요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외기 주변 공기 배출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반드시 제거해 줍니다. 실외기는 그늘에 설치하는 것이 좋은데 그럴 수 없다면 은박 돗자리 등으로 차광막을 설치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7. 제습 모드는 사용하지 않기
제습모드는 생각보다 전기 소모량이 많으므로 전기세를 절약하려고 제습모드로 사용하는 경우는 하지 않습니다. 제습모드는 가급적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