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린 시절에는 헤어는 샴푸와 린스만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너무나 많고 다양한 헤어제품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린스를 잘 사용을 안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나에게 맞는 제품들을 사용하다보니 명절 선물로 들어온 나에게 맞지 않은 제품들은 창고에 쳐박혀 있을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린스에는 우리생활에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린스의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반려동물의 윤기있는 털관리
사람처럼 반려동물의 윤기있는 털관리를 위해 먼저 반려동물의 털을 브러시를 통해 빗겨주고, 약간의 린스를 물에 희석한 후에 털에 발라주고, 마사지한 후 물로 헹구어 주면 부드럽고 윤기있는 털을 유지할 수 있고, 엉키지 않게 해 주고, 정전기도 방지해 줍니다. 하지만, 앞에 말씀드린 대로 반려동물의 피부는 약할 수 있으니 꼭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욕실의 수전이나 거울의 물때 제거
스펀지에 물을 충분히 적신 후 린스를 묻혀 욕실수전의 얼룩이나 거울의 물때를 닦아준 후 물로 씻어주면 찌든때도 쏘~옥 닦이고, 물때도 사라집니다. 린스에 함유된 활성 성분들은 스테인리스 물때의 입자와 표면 사이의 결합을 약화시키고 물로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욕실 수전과 같은 스테인리스는 스크레치가 날 수도 있으니 꼭 부드러운 스펀지 등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식물의 잎의 광택
린스는 식물의 잎을 닦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약간의 린스를 물에 희석한 후에 부드로운 천에 묻혀 잎을 닦아주면, 먼지 등의 물질이 제거되고 잎이 더욱 광채가 나게 됩니다.
가구의 먼지와 냄세제거와 광택 유지
린스는 가구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가구의 먼지를 닦아 줄다음 마른 천에 린스를 조금 묻혀서 닦아주면 표면, 먼지도 덜 붙고, 냄새제거도 됨과 동시에 가구의 광택을 유지해 줍니다.
섬유유연제 대용과 정전기 방지, 줄어든 니트 복원
린스는 섬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탁시 섬유유연제가 떨어졌을 때 세탁의 헹굼 단계에 린스를 사용해 주면 섬유보호와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을 잘못해 줄어든 니트가 있다면 린스를 따뜻한 물에 풀어준 다음 니트를 10분 정도 담가 뒀다가 헹굼 단계에서 니트를 조금씩 늘려주면서 건조해주면 복원이 됩니다.
그리고, 정전기가 많이 나는 의류의 경우에는 린스를 물에 풀어 분무기에 담아 뿌려주면 정전기도 방지하고, 옷감 손상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티비, 모니터, 거울, 창문, 안경 등의 먼지와 얼룩 제거
티브이와 모니터와 같은 가전제품이나 거울, 창문 등에는 먼지와 얼룩이 엄청 잘 생깁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물에 린스를 풀어주고, 천에다 묻혀준 후 먼지나 얼룩 부분을 닦아준 후에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얼룩제거와 먼지제거에 효과적이고, 코팅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안경의 김서림에도 린스를 아주 소량만 닦아주면 김서림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린스에는 다양한 활용법이 있는데, 그동안 묵혀두기만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용 않는 린스를 버리지 마시고,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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